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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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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위한 힘 기르기 아이가 말이 느리다면 조음기관에 문제가 있는 지 살펴봐야한다. 조음기관에 문제가 없어도 날숨과 들숨이 약한 경우도 있다. 우리 아이가 그런 경우였다. 그래서 아이랑 시작한 놀이는 비눗방울 불기 촛불불기 그리고 크고 불기 쉬운 풍선 불기였다 (다이소에 가면 풍선공이라도 있는데 잘 터지지도 않고 아이가 불기에 적당하다) 작은 촛불을 켜고 생일 축하노래를 부르고 다 부르고 나면 불을 끄는 놀이를 한다. 이 놀이는 여러가지로 도움이 많이 되는 놀이였는 데 날숨에 힘을 길러주는 역할도 하지만 기다리는 역할도 한다. 우리 아이가 기다리고 참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 놀이하면서 규칙도 알고 참는 것도 조금 알게 되는 것 같았다. 비눗방울 불기는 아이에게 무해한 비눗방울을 찾고 (저는 마더스콘으로 했어요) 하나만 하면 지..
특수 체육을 시작하다 내가 아는 자페스펙트럼은 꼭 지구에 처음 온 외계생물체 같았다. ^^ 우리가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것을 내 아이는 하나도 스스로 배우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특히 힘든 것은 상호작용이였다. 호명에 쳐다보지 않는다. 애정표현 같은 거는 꿈도 못꿨다. 가족들이 재밌는 일에 즐거워해도 웃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 일도 아닌 것에 혼자 신나게 웃고 대성통곡을 하는 일이 있다. 수면에 대해 아주 예민하다. (계절이 바뀌거나 흐리거나 태양을 잘 못본 날이면... 어김없이 새벽에 아무렇치도 않게 안 잔것처럼 일어나서 논다. 집안 불을 다 켜서 모두 못자게 한체로... 첨엔 겨울에 특히 심해져서 태양과 내 아이가 긴밀한 관계에 있나 하는 생각도 했다 ㅋㅋㅋ.) 수면 문제가 꽤나 심각해서 (특히 내가 못자니....
부모가 선생님이 되어야 하는 이유 * 이 이야기는 아주 주관적인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36개월이 되기 훨씬 전부터 나는 아이에게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을 알았다. 아들이라 말이 늦되고 부산스럽고 고집이 쎄다고 이야기 했지만 뭔가 이상했다. 그래서 36개월 이전부터 언어치료를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언어 선생님들이 자폐아이의 언어치료 접근이 효과적이지 못했다. 자폐스펙트럼은 말 그대로 너무 다양하고 그때는 (물론 지금도 잘 모르지만) 나도 우리 아이의 상태를 잘 몰랐다. 아이는 눈을 마주치지 않고 상호 작용할 이유를 알지 못하니 언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조음기관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였다. 그냥 그 때는 시간 낭비 돈 낭비 였다. (어딘가에는 자폐에 대해 잘 이해하시는 전문가 언어치료 선생님이 계실 테지만 나는..
계속 혼자 노는 아이, 혼자 놀게 놔둬도 될까요? 혼자 놀기를 좋아하는 애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혼자 놀기가 좋아서 혼자있는 것이 아닌 어울리는 방법을 알지 못해서 혼자 놀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부모님께서 가르쳐 주셔야 합니다. 1. 아이의 흥미에 따라서 놀이를 해주세요. 아이와 공놀이를 하고 싶은 데 아이는 공에는 관심이 없고 공을 치는 막대기에만 관심을 둔다고 하면 공놀이를 멈추고 아이와 막대기로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를 찾아보세요. 막대기를 세워 보고 쓰러지면 "쓰러졌다" 하면서 박수 치면서 웃어보세요. 그것이 아이에게는 엄마와 하는 최고로 재미있는 놀이 일 수 있습니다. 2. 아이의 행동을 해석해 주세요. 아이가 아직 말을 안되지만 무언가를 원할 때 비슷한 행동을 되풀이합니다.나가고 싶을 때 문고리를 잡거나 무언가 간식이..
긴 대화를 못하는 한 문장만 말하는 아이 이런 아이들은 서툰 친구 단계에 있는 아이들입니다. 놀이터에서 친구들이 옆에 왔습니다. 땡땡이는 기쁜 마음입니다. 친구들이 "같이 놀자"라고 말하니 기쁜 마음으로 "같이 놀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긴 문장으로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땡땡이는 말문을 닫았습니다. 아이가 대화하도록 도와주세요. 서툰 친구 단계의 아이들은 아래의 것들을 배워야 합니다. 개방형 질문으로 아이가 대화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기분이 나빴니? 라고 물어보기보다는 기분이 어땠니? 라고 물어봐 주세요. 아이가 짧고 간단한 대화가 쉽다고 생각이 된다면 어떻게 대화를 시작하고 끝을 낼지 말하는 주제에 어떻게 대화를 이어 나가야 할지 자기가 의미한 것과 다른 사람이 이해한 것이 다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가르쳐야 합니다...
의사표현 방식 이해하기(아이랑 대화하기) 아이는 단순히 언어가 아니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벌써 우리와 대화하고 싶을지 모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의사소통의 단계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나만의 방식 의사표시 초기 소통 서툰 친구 나만의 방식단계 우리 아이가 나만의 방식단계에 있다면 제일 중요한 것은 상호작용입니다. 혼자만의 놀이가 아닌 사람들과 접촉을 할 수 있는 놀이를 해주세요 (장난감 말고 몸을 부딪치면서 노는 놀이) 아이가 사람들과 의사소통한다면 그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재미있어질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함께 참여하여서 같이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찾게 해주셔야 합니다.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고집스럽게 안 되는 일이라도 (울면서라도) ..
왜 우리 아이는 방방 뛸까? 왜 귀를 막을까? 어떤 감각에는 과민하여 그것을 피하려 합니다. 또는 어떤 감각에는 둔감하여 그것을 찾아다닙니다. 예를 들어 움직임에 과민한 아이들은 에스컬레이터처럼 끊임없이 움직이는 뭔가를 보면 무서워합니다. 반면 둔감한 아이들은 집안에서나 좁은 공간에서도 뛰고 구르는 행동을 쉬지 않고 합니다. 촉각에 예민한 아이들은 물이 얼굴에 닿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서 머리도 안 감으려고 하고 샤워도 싫어합니다. 반면 둔감한 아이들은 자기 몸을 조일 수 있는 침대 매트리스 커버 안에 들어가거나 무거운 이불 안에 들어가는, 또는 김밥 놀이처럼 이불로 자기 몸을 조이는 것을 좋아할지 모릅니다. 눈에 빛이 들어오는 것이 싫어서 눈을 손으로 가리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자기 손을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관찰하는 아이도 있습니다..